[-note] 201112 JAY

🔗 [-note] 201112 JAY - ENHYPEN (엔하이픈) (ENG/JPN)

 

 

 

자, 제이의 영상일기 시작!

 

오늘은 FNS가요제 사전녹화를 마치고 온 날입니다. 어떻게 보면 저희 기준으로는 첫 무대였고, 데뷔쇼보다도 전인 첫 무대였고 그리고 일본에 발표하는 첫 공식무대였기도 했고 첫 활동이기도 했습니다. 일본 활동의 처음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. 그래서 뭔가가 예전부터 꿈꿔왔던 해외에서의 활동을 이렇게 하면서 내가 점점 꿈을 이뤄가고 있구나 라는 실감이 조금조금씩 나기 시작하는 것 같고. 그리고 매일같이 이렇게 연습하는 생활을 보내다가 다시 오랜만에 무대를 이렇게 서게 되니까 또 이제 예전의 방송 때의 그런 느낌들이 다시 조금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요즘에는 되게 다시 예전의 방송 때 들었던 생각이, 마인드가, 감정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고. 좀, '아 내가 이런 것 때문에 이 직업을 했었구나', '하고 싶어했구나' 하는 것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애요. 그래서 앞으로의 연습도 훨씬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도 같고. 그렇게 매번매번 이렇게 연습을 하다가 이런 무대를 또 하니까 확실히 틀린 것 같습니다.

 

그리고 일단 기본적으로 좀 요즘 확실히 관객이라는 개념이 많이 없어졌으니까, 요즘 시기에. 그런 것 때문에 되게 많이 큰 걱정이 되는 것 같다 진짜. 뭔가가 내가 어느샌가 이렇게 뭔가가 이 직업이 뭔가가 사람들 앞에 서야 되는 직업인데 사람들이 아닌 항상 영상으로만 보여지다 보니까 실제로 사람들 앞에서 만났을 때, 수많은 사람들과 엔진 여러분들이 눈앞에 있을 때 그만큼 더 긴장을 하고, 평소에 보여주던 모습을 못 보여주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조금은. 너무 먼 얘기일 수도 있어서 요즘 잘 못느꼈는데 갑작스럽게 느끼게 됐던 것 같다. 어쨌든 이런 걱정은 많지만 데뷔가 얼마 안 남은 만큼 엔진 여러분들께 더 멋있고 재밌고 즐거운 모습을, 즐거운 기분을 들게 할 수 있게 그런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.

 

이렇게 오늘도 끝났고 내일도 다시 연습을 하러 가야 할 것이며. 그렇게 해서 얼마 안 남은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릴 생각이다. 오늘 영상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.